분류 전체보기200 열심히 찾아 헤맸지만 열심히 찾아 헤맸지만 궁극적으로 찾지 못했고 심지어 중도에 실패도 했다. 인생의 목적이라도 되는 듯, 나는 내 반려자를 열심히도 찾아 헤맸다. 이 사람이 아닐까, 아닌가. 혹은 이 사람일까. 그렇게 찾아 헤매다가 결국 시간은 흘렀고 중도에 눈이 높다, 욕심을 버려라는 등의 가스라이팅을 당한 뒤에 그냥 저냥 선택한 사람과는 1년도 채 살지 못하고 이혼했다. 내가 진짜로 찾았던 게 뭐였을까. 2008년 어느날 쓴 일기처럼 웃기지도 않는 안정감? 곧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 그날의 일기처럼 끝은 없었다. 결혼은 새로운 전쟁의 시작이었다. 안정감은 누구로부터 얻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나는 남들이 평범하게 꾸려가는 평범한 일상을 갈망했었다. 그래서 그러지 못한 나를 불완전하다거나 혹은 불안정하다고 치부하며 산 것 .. 2024. 2. 20. 2024. 2. 13. 1. 오늘 수금날씨 맑음. 사무장님이 생각지도 못한 부분 성공보수를 주셔서 갈증이 해소되었음 후후. 이제 새로운 사건 접수 고고 해야지 담달부터 또 수익이 생기지요. 2. 도대체 이 사람은 날 뭘로 보는걸까. 내가 도대체가 얼마나 만만하길래.. 그냥 본인의 업적을 자랑하고 칭찬을 받고 싶었던걸까. 그게 지금도 여전히 통할거라고 생각하는걸까.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내가 도대체 이 사람에게 뭘까. 덧붙인 첨언이 더 가관이다. 이런 의문을 하고 있다는 자체도 이제 좀 짜증이다. 3. 시험공부는 망했다. 넷플이고 티빙이고 쿠팡플레이고 요즘 OTT 너무 잼나다능. 그 잼없던 워킹데드11도 시험공부중엔 핵꿀잼이다. 4. 드뎌 마이너스 벗어났다. 연말에 어마무시하게 발생했던 현금공백이 드뎌 메꿔짐. 이제 0에서 출.. 2024. 2. 13. 2024. 2. 6. 1. 내가 살고있는 오피스텔 지하에 스크린테니스를 칠 수 있는 곳이 생겼다. 움하하하하!!! 씐나네증말. 2. 추석 연휴에 혼자가려고 비행기표부터 사뒀던 세부를 아는 언니와 함께 갈 수 있게 되었다. 이 언니도 다이빙에 관심을 보이네. 일행이 있으면 여행 자체가 상대방의 눈치를 봐야하는게 좀 신경쓰이긴 하지만 뭐 외롭지는 않을 듯 하다. 덕분에 대문자 P인 내가 언니를 위해 계획이나 숙소 등을 짜야 한다능 ㅠ 아 근데 이 언니가 2월에 급벙으로 중국을 가잔다. 삼일절 껴서 평일 2일 정도를 끼고 가는데..그래, 노트북 챙김되지! ㅋㅋ 가기로 결쩡! 3. 요새 아침 테니스를 안쳤더니 자꾸 늦잠자는 습관이 생겼다. 이러면 안되는데..하면서도 밍기적 밍기적.. 주말 2박 3일동안 아는 동생과 새벽 5시까지 떠.. 2024. 2. 6.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6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