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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3.12. 1. 중국 다녀온 뒤로 일주일간 일 폭풍에 압사당할 뻔 했다. 아, 이젠 정말 부지런히 살아야지 하면서 다시 조금 한가해지니 일을 조금씩 미룬다. 이건 병인가보다. 2. 내일 오전에는 상담, 오후에는 합의. 어떻게 될랑가 모르겠다. 3. 어제 신점을 보고왔다. 와우씨 소름끼지는 몇 가지 포인트가 있었는데.. 그 외에 앞으로는 잘 모르겠다. 버벅대는것도 좀 있고, 확언을 주지 못하는 것도 좀 있었는데 내년1~2월에 연애다운 연애를 한다고 하고 올해는 대충 만나자면 만나라 뭐 이런 얘기. 10월부터는 버는 돈의 단위가 달라진다고 하는데..컨설팅 때문이려나. 어쨌거나 작년보다는 많이 번다니까 그런 좋은 말들에 의의를 두기로. 올해 10월에 정말 내가 집을 살 수 있으려나. 부동산 아줌마가 급매물 얘기를 해주려.. 2024. 3. 12.
열심히 찾아 헤맸지만 열심히 찾아 헤맸지만 궁극적으로 찾지 못했고 심지어 중도에 실패도 했다. 인생의 목적이라도 되는 듯, 나는 내 반려자를 열심히도 찾아 헤맸다. 이 사람이 아닐까, 아닌가. 혹은 이 사람일까. 그렇게 찾아 헤매다가 결국 시간은 흘렀고 중도에 눈이 높다, 욕심을 버려라는 등의 가스라이팅을 당한 뒤에 그냥 저냥 선택한 사람과는 1년도 채 살지 못하고 이혼했다. 내가 진짜로 찾았던 게 뭐였을까. 2008년 어느날 쓴 일기처럼 웃기지도 않는 안정감? 곧 끝날 것이라는 기대감? 그날의 일기처럼 끝은 없었다. 결혼은 새로운 전쟁의 시작이었다. 안정감은 누구로부터 얻어지는 것이 아니었다. 나는 남들이 평범하게 꾸려가는 평범한 일상을 갈망했었다. 그래서 그러지 못한 나를 불완전하다거나 혹은 불안정하다고 치부하며 산 것 .. 2024. 2. 20.
2024. 2. 13. 1. 오늘 수금날씨 맑음. 사무장님이 생각지도 못한 부분 성공보수를 주셔서 갈증이 해소되었음 후후. 이제 새로운 사건 접수 고고 해야지 담달부터 또 수익이 생기지요. 2. 도대체 이 사람은 날 뭘로 보는걸까. 내가 도대체가 얼마나 만만하길래.. 그냥 본인의 업적을 자랑하고 칭찬을 받고 싶었던걸까. 그게 지금도 여전히 통할거라고 생각하는걸까. 무슨 생각을 하는걸까. 내가 도대체 이 사람에게 뭘까. 덧붙인 첨언이 더 가관이다. 이런 의문을 하고 있다는 자체도 이제 좀 짜증이다. 3. 시험공부는 망했다. 넷플이고 티빙이고 쿠팡플레이고 요즘 OTT 너무 잼나다능. 그 잼없던 워킹데드11도 시험공부중엔 핵꿀잼이다. 4. 드뎌 마이너스 벗어났다. 연말에 어마무시하게 발생했던 현금공백이 드뎌 메꿔짐. 이제 0에서 출.. 2024. 2. 13.
2024. 2. 6. 1. 내가 살고있는 오피스텔 지하에 스크린테니스를 칠 수 있는 곳이 생겼다. 움하하하하!!! 씐나네증말. 2. 추석 연휴에 혼자가려고 비행기표부터 사뒀던 세부를 아는 언니와 함께 갈 수 있게 되었다. 이 언니도 다이빙에 관심을 보이네. 일행이 있으면 여행 자체가 상대방의 눈치를 봐야하는게 좀 신경쓰이긴 하지만 뭐 외롭지는 않을 듯 하다. 덕분에 대문자 P인 내가 언니를 위해 계획이나 숙소 등을 짜야 한다능 ㅠ 아 근데 이 언니가 2월에 급벙으로 중국을 가잔다. 삼일절 껴서 평일 2일 정도를 끼고 가는데..그래, 노트북 챙김되지! ㅋㅋ 가기로 결쩡! 3. 요새 아침 테니스를 안쳤더니 자꾸 늦잠자는 습관이 생겼다. 이러면 안되는데..하면서도 밍기적 밍기적.. 주말 2박 3일동안 아는 동생과 새벽 5시까지 떠.. 2024. 2. 6.
2024. 2. 1. 1. 사방 베르데..꿈 같구나.. 6.14~6.19. 비행기표 끊었으니 확정이닷. 얏호! 이번 야간다이빙은 좀 제대로 해봐야지 ㅠ 다이빙 부츠 왜 안와.. 올해 30로그 채우고 만다! 이제 6로그 채웠으니 이제 24로그 남음. 2. 다음주 월요일이면 테니스 레슨은 안뇽 빠빠. 기사시험 끝나는 2월 중순부터 밀리토피아에서 골프레슨 받기로 함. 언니말론 시설 와방 좋다는데. 구정연휴 끝나고 같이 가기로 했다. 봄부터 욘석들이랑 라운딩 열심히 댕겨야징. 내가 니들한테 맞춰야지..니들이 나한테 안맞춰주자녀ㅠ 3. 내 남편과 결혼해 줘. ㅋㅋ오랜만에 현웃터지면서 본 드라마다. 인생 2회차라.. 나도 지금 그러는 중인듯. 단지 시간을 되돌리지 못할 뿐.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2024. 2. 1.
2024 1. 29. 1. 뭐했다고 1월도 후딱이네. 2. 최근 급격하게 불어난 새치때문에 한달 텀으로 염색을 해댔더니 두피가 남아나질 않네. 결국 이러다가 새치를 뽑나 염색을 하나 뭘해도 곧 대머리가 될 거 같다.. 가뜩이나 긴머리에 나이 먹었다고 머리카락도 얇아지는 판이라 맥없이 푹 꺼져 볼륨이 다 죽어버린다. 뿌리볼륨 파마도 고민했으나..아니야..그럼 또 꺾여서 자란다. 두피마사지좀 신경써야겠다. 브러쉬로 톡톡 두드려보니 유난히 가르마 쪽과 앞쪽 두피가 많이 아프고 요기가 그렇게 빠지고 머리카락이 얇게 자란다. 주말내 풀어주니 이제 아프지는 않은데..텅빈 두피를 보니 마음도 쓸쓸., 3. 이번 주말엔 먹고 잠만 잔거 같은데 왜 살이 안불었나 곰곰히 생각해봤다. 금요일에는 조금 일찍 퇴근해서 대게라면 끓여먹고 놀다가 바나.. 2024. 1. 29.
2024. 1. 23. 1. 기사 필기시험 원서접수를 끝냈다. 서버폭주로 어마어마한 딜레이가 있었지만..그래도 집 근처로 신청했음. 2월 17일 토요일 오전인데..되겠지? ㅠ 요새는 시험 날짜도 선택이 가능하네. 신기하다. 예전엔 종목별로 날짜가 정해졌었는데.. 세상이 많이도 바뀌고 있음. 2. 오늘 결국 테니스 못갔다. 이제 맘이 떴나보다 ㅠ 돈도 아깝지 않은걸 보면. 여튼 이제 2월부터는 골프로 전향이다. 테니스 대충 1월로 마무리하고 2월부터는 골프. 3. 접수했던 사건들 거의 다 끝났다. 이제 새로 신고 접수 해야하는데 영 손이 안감. 2월달까지 먹고 살 건 어떻게 만들어두긴 했는데..3월에 손꾸락 빨 수는 없잖아. 지금 해둬야 그때 회수가 가능한데..왤케 하기가 싫은지 모르겠다. 여튼...해야지..나도 배가 불렀나 봄.. 2024. 1. 23.
2024.1. 19. 1. 어제는 대학원 신년회였다. 오랜만에 새로운 사람들 만나니 기분이 좋았다. 앞으로 우리 졸업동기 똥강아지들과 매월 한번씩 만나 놀기로 했다. 세상 귀염둥이들이다. 2. 새벽 두시까지 3차를 달렸는데, 어쩌다보니 3차는 둘이 술을 먹게 되었다. 이런저런 앞으로의 일들에 대해 얘기해 보고 싶다고 했고, 같이 법인 내자는 이야기까지 나왔다. 제정신 아닌 상태로 노래방 가자는 걸 뜯어 말리고 보내고 아침에 톡이 왔는데 법인 내는것까진 기억하나보다. 이 녀석도 참 일 욕심이 많다. 법인은 못내더라도 꼬셔서 지도사 공부는 같이 해봐야겠음. 3. 드디어 다이빙 그룹의 멤버가 되었다. 창원이라 비록 멀긴 하지만 여름에 바짝 주말에 남해에서 다이빙하면 좋을듯. 넘넘 가보고 싶었는데 잘되었다. 제주도도 가고 남해도 가.. 2024. 1. 19.
24.1.16. 1. 보홀여행은 무사히 잘 다녀왔다. 첫 홀로 간 해외여행이었고, 정말 무계획으로 간 것 치고는 되게 나쁘지는 않았다. 첫날부터 비가왔다. 하루종일 왔다. 오전 11시 반에 도착했지만 비가 와서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 우산도, 혼자 나가 볼 용기도 없어 숙소에 쳐박혀 책만 읽었다. 2. 둘째날, 아침 8시까지 조식을 먹으러 샵으로 오라고 해서 갔다. 다들 친한가보다. 끼어들 틈이 없다. ㅠ 뻘쭘하고 쑥쓰럽게 있다가 같이 어드를 따는 여자애 옆에서 그냥저냥 앉아있다가 오후 다이빙 갈 때는 다른 강사팀 여자들과 이야기를 약간 주고받고 말았다. 이 날은 야간 다이빙도 했다. 이때 웨이트를 적게 차고 들어가서 자꾸 뜨는 바람에 제대로 다이빙을 하지 못했다 ㅠ 유명한 블로거가 와서 덕분에 공짜 저녁을 얻어먹었다... 2024. 1. 16.
세계의 끝 여자친구 "우리는 대부분 다른 사람들을 오해한다. 네 마음을 내가 알아, 라고 말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네가 하는 말의 뜻도 나는 모른다, 라고 말해야만 한다. 내가 희망을 느끼는 건 인간의 이런 한계를 발견할 때다. 우린 노력하지 않는 한, 서로를 이해하지 못한다. 이런 세상에 사랑이라는게 존재한다. 따라서 누군가를 사랑하는 한, 우리는 노력해야만 한다. 그리고 다른 사람을 위해 노력하는 이 행위 자체가 우리 인생을 살아볼 만한 값어치가 있는 것으로 만든다. 그러므로 쉽게 위로하지 않는 대신에 쉽게 절망하지 않는 것, 그게 핵심이다." 사실상 이야기의 전체를 꿰뚫는 작가의 말이었다. 이 소설은 9개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다. 김연수의 스타일대로 각자의 사정에 맞는 각자의 사랑을 하는 이야기이다. 사랑의 .. 2024. 1. 16.
2024. 1. 2. 1. 해마다 낯선 숫자를 접하고 365일을 보내면서 그 숫자에 좀 익숙해지려하면 다시 새로운 낯선 숫자를 접하게 된다. 2024. 2020원더키디도 벌써 4년전이 되어부렀다. 하필이면 첫 해 첫 날 개 같은 꿈으로 깨고 운동도 못가고 시작이 좀 그렇지만 나는 음력주의자다.ㅋㅋㅋ 그래서 공부도 음력 이후 시작하..면 늦는구나. 췟. 2. 늘상 얘기하는거지만 이놈의 공휴일좀 없애버렸으면 좋겠다. 5일에 할 일을 4일에 몰아서 하는게 좋은 사람들도 있겠지만..나는 스트레스로 전날부터 잠이 안와. 어제 출근을 했으면 될 문제이지만..집중력이 실제 출근만 못한 것 뿐만 아니라 다 같이 짠듯 자료를 휴일 다음날 아침 댓바람부터 쏴댄다는게 문제다. 이 예상되는 일 러쉬는 전날부터 나를 숨못쉬게 함. 공휴일 덕에 미루.. 2024. 1. 2.
2023.12.27. 1. 내년에 할 일. - 어드밴스드 자격증 취득 + 30로그 채우기 - 산안기사자격증따기(위생지도사랑 고민좀 하자) - 오픽시험도전(쓸데없지만 입터지려면 어쩔 수 없는 듯) - 골프배우기 도전 - 올해보다 돈 많이 벌기 - 올해보다 돈 더 많이 모으기 - 조심성있는 결정하기 2. 올해 날려버리고 새출발하자. 다 끝났다. 다 끝났어. 내년 여행을 기점으로 다 털고 새로 태어나자. 새로운 사람이 되자. 3. 머리를 비우고 가슴을 비우고 차갑게. 술을 줄이자 ㅎㅎㅎ 2023.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