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방 베르데..꿈 같구나..
6.14~6.19. 비행기표 끊었으니 확정이닷. 얏호!
이번 야간다이빙은 좀 제대로 해봐야지 ㅠ
다이빙 부츠 왜 안와..
올해 30로그 채우고 만다! 이제 6로그 채웠으니 이제 24로그 남음.
2.
다음주 월요일이면 테니스 레슨은 안뇽 빠빠.
기사시험 끝나는 2월 중순부터 밀리토피아에서 골프레슨 받기로 함.
언니말론 시설 와방 좋다는데. 구정연휴 끝나고 같이 가기로 했다.
봄부터 욘석들이랑 라운딩 열심히 댕겨야징.
내가 니들한테 맞춰야지..니들이 나한테 안맞춰주자녀ㅠ
3.
내 남편과 결혼해 줘. ㅋㅋ오랜만에 현웃터지면서 본 드라마다.
인생 2회차라.. 나도 지금 그러는 중인듯. 단지 시간을 되돌리지 못할 뿐.
동일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면 된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 그리고 내가 해오던 습관적인 사고들을 뜯어고쳐야 하는 어려움은 있다.
나도 모르게 그렇게 하고야 말기에 조심 또 조심해야 한다.
4.
나도 모르게 주변에 "요즘 행복해"라는 말을 한다.
혼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갈 때 씨익 웃기도 한다.
뭔지 모르게 정신이 맑아지는 기분이 들면서 모처럼 마음이 가볍다.
새해가 다가오고 있어서일까,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어서일까.
행복해라는 말이 아무 생각없이 툭 튀어나오다니.. 정말 요즘 살 만 한가보다.
후훗..
곧 뭔가 좋은 일이 생길것만 같다. 뭐, 기분만 그렇다.
5.
아침에 꿈을 꿨다. 열심히 아침부터 울려대는 카톡을 흘낏 보다가 꾼 꿈이여서,
그리고 거의 잠이 깬 상태에서 꾼 꿈이여서 그런지, 뭔지 모르게 생생히 기억이 난다.
꿈 속에서도 여전하더라. 한 번 뒤통수를 친 사람은 꿈 속에서도 뒤통수를 후려 갈기더라.
덕분에 눈이 번쩍 떠지기는 했다.
6.
보통 다른 꿈들은 시간이 지나면 잘 기억이 나지 않는데
유독 물과 관련된 꿈이나 식물과 관련된 꿈은 오랫동안 기억에 남는다.
예컨대, 물 속에서 숨을 쉴 수 있다거나, 깊은 물에서 수영을 하는 꿈,
열심히 심었던 식물에 물을 주지 않아 시들시들해져서 물을 듬뿍듬뿍 주다가
옆집 지붕뚫고 올라가거나 아님 키우고 싶어했던 식물이 옆에서 뾰롱뾰롱 튀어나오는 꿈 등.
그 촉감, 색감, 그 때의 분위기, 배경이 너무 생생하다.
오늘 아침에 꾼 꿈에서도 물과 식물이 동시에 나왔다.
오늘은 집에가서 뉴핑크레이디 얼마나 핑꾸해졌나 구경좀 해야지.
원래는 선물로 주려고 했던 작은 화분이지만
이쁘게 더 잘 키워서 핑꾸한 느낌오는 사람 생김 줘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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