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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8. 6. 아침에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왔다.이 시간에 무슨일이지 싶어하며 전화를 받았는데울먹울먹 하더니 어머니가 루게릭 진단을 받았다는 연락이었다. 고향 내려가는 길에 나에게 전화해 길바닥에서 그렇게 펑펑 운거다. 3주전에는 괜찮다는 진단이었는데 이번엔 강력히 의심된다고 했단다.아닐거라고 다독였는데..의사가 거의 확진처럼 이야기해서 그런지내 친구는 자기 탓을 하면서 눈물을 멈출줄 몰랐다. "울엄마 아직 70도 안되었는데..아니 무슨 루게릭이야. " 우리 엄마도 60초반에 치매가 왔다.내 다른 친구의 어머니도 50대 후반에 위암이 와서 위의 80%를 절제하셨다. 얼마 전부터 울 엄마는 한쪽 눈이 안좋으셨다.결막염이었는데 치매환자는 가려우니 계속 눈을 비볐고 낫질 않았다.어제 아빠랑 통화할 때 얘기로는 백내장도 왔는데.. 2024. 8. 6.
2024. 8. 5. 1.일주일동안 장트러블에 시달려서 앉았다가 일어나면 핑.. 그저께 토요일에 오후에 레슨 받고 저녁에 인도어 가서 한시간 연습했더니 온몸이 근육통이다. 오늘 점심먹고 났더니 주저앉고 싶을 정도로 기운이 읍따. 거기다가 비염까지..휴.. 2.8월달에 입금될 금액이 별로없다.사건도 접수는 열심히 했는데 뭐 진전도 없다.새로운 컨설팅이 하나 더 시작된다.뭐 컨설팅으로 다이빙비용과 장비비용은 뺐지만해야 할 일에 치여 8~10월에는 죽어나는거다 ㅠ그 와중에 놀러도 다녀야 하고 ㅠㅠ 3.노후자금으로 한 달에 200씩 쓰려면 30년간 쓸 돈이 6억5천 정도가 필요하단다.나야 물려줘야 할 자식새끼가 없으니 나한테 온전히 투자하면 될 일.적어도 깔고 앉아있을 빚 없는 집 + 현금 6억 5천이 필요함.그래야 70이후에 실버.. 2024. 8. 5.
2024. 7. 23. 1.시밀란 리브어보드는 질렀다..오늘 입금완료.주말에 비행기표 결제 완료.이제 빼박이다.. 12월 일정은 모두 리버보드 기준으로 짜야함. 너무 좋아!!!!!!!!!!!!!!!!!!!!!! 2.다시 살 뺄 목표가 생겨서 넘나 좋음.가기 전까지 3킬로만 더 빼도 좋겠다.욕심 부리지 말고 한 달에 1킬로씩만 빼보자. 3.놀러가느라 출혈이 생겼으니 이제 바짝 열심히돈 좀 벌어보자! 화이팅!아싸 일 할 맛 난다! 4.이제 올해 돈 더 안쓸겨! 2024. 7. 23.
24. 7. 15. 1.쌍수하고 오늘이 6일차다.아직 눈이 불편해서 화면이 뿌옇게 보인다.눈밑은 아직도 당긴다. 그래서 일 하기 싫음...휴,, 2.고프로를 면세에서 사려고 장바구니에 넣어놓았었는데가격을 보니 그 사이 환율이 더 올랐는지 2만원 더 비싸짐..킁.그래서 네이버로 검색해보니..헐..면세보다 10만원이 더 싸다. 면세로 단품 살 가격에 방수하우징과 보호필름, 메모리까지 샀음. 집에 이미 와 있당..드릉드릉 퇴근마렵다. 드뎌 나도 이번 8월부터 바닷속 촬영을 내 맘대로!이제 남이 찍어주길 바라지 않을테야. 아맞다 플로팅 핸들러도 사야되는뎅..이건 일단 제품좀 까보고 천천히 사야디. 룰루~ 3.이번달부터는 착실히 돈 모으기로 했는데쌍수에 고프로에 이미 질러놓은게 느므 많다.그래..다음달부텀.. 아닌게 아니라 나 너무.. 2024. 7. 15.
2024. 7. 4. 1.엠티는 안가는걸로 결론냈다.이럴거였음 내일 쌍수하는건데..일정은 일정대로 꼬이고 돈은 돈대로 6만원 날렸네..하..내일이 적기인데..휴.. 2.오늘 문득 소속감이란 것과 안정감이란 것에 대한의미가 머릿속에 떠올랐다.결혼을 하거나 동호회에 가입을 하거나 대학원 엠티를 가거나뭐 등등 어떤 인간관계 카테고리를 만들려고 하는사람들의 의지는 결국 안정감을 위한 게 아닐까하는.. 결론은 심리적 소속감이 주는 안정감.그걸 쫓고 있는게 아닐까. 그 모든 것들이 나에게는 소속감이나 안정감을 주지 않으니이토록 계속해서 찾아 헤매고 있나보다.우라질놈의 안정감. 참 그게 뭐라고 사람 허하게도 하고 행복하게도 하니 원. 3.내가 놀고자 하니 일은 미친듯이 들어온다.내가 일하고자 하면 좀 나으려나..아니었지 참.. 일하고자 .. 2024. 7. 4.
2024. 7. 1. 1.내 인생에 가장 바쁜 6월이었다.그리고 가장 바쁜 7월의 시작이다.휴가 다녀와서 단 하루도 외근이 없던 날이 없었고심지어 하루 두 탕씩 외근 다녀온 날도 더러 있다.휴가 이후 단 하루의 휴일도 없었으며,이번주도 일요일 쉴 수 있을지 어떨지 모르는 상황. 2.이번 주말 대학원 엠티도 참여하게 되었다.솔직히 동원같아서 안가려고 조용히 있었는데동원령이 한번 더 직접적으로 떨어지는 바람에 참석은 해얄듯. 대학원 졸업생들 중 참가인원도 슬슬 물갈이가 되어간다.사실 우리 동기들은 딱히 E성향이 있는거 같지도 않고그렇다고 되게 끈끈한거 같지도 않은데 말이다.어쩌다보니 정권의 욕심에 지속적인 동원 지령을 내고 있는동기놈의 쉐끼 한 놈 때문에 프로 참석러가 되어가고 있음. 3.이번주 수요일이다.일단 수요일 지나면 나.. 2024. 7. 1.
2024. 6. 27. 1.휴가 다녀오자마자부터 일 폭탄이다.정말 제 정신으로 돌아다니고 있는지도 모르겠고..하..착수금 받았으니 일 해야지 일. 2.다음주 화요일까지가 고비다.이번주는 토, 일 모두 반납하고 밤을 새도 될지 모르겠다.내일 오전까지 강의가 끝나면 그때부터 전속력 질주다.이놈의 강의 일정만 휴가 전이었어도 이렇게 바쁘지는 않았다. 늘...일은 몰려 다닌다. 3.오전 4시간씩 5일을 해야하는 강의 때문인지,스트레스 때문인지,약 때문인지는 모르겠지만 하여간 살은 계속 빠지고 있다. 4.아참,아는 원장님께 쌍수 재수술 부탁드림.7월 12일 내 쌍수는 새롭게 태어난다. 흐흐.간김에 처진 얼굴도 어케 상담좀 받아 볼 예정. 5.8월 중순에 나 홀로 가는 다이빙에 친구를 껴갈수 있을 듯.아님 말고.그런데 그 다음주에도 3일.. 2024. 6. 27.
헤겔&마르크스 : 역사를 움직이는 힘 휴가 갈 때면 비행기에서 늘상 책을 읽는다.혼자 다닐때도 더러 있는터라 비행기 기다리면서 시간 때우기엔 책 읽는 게 최고다.여튼 이번 휴가를 갈 때도 비행기는 혼자 탔으므로 이 짧은 책은 가는 길에 다 읽기 충분했다. 처음은 칸트의 계몽주의적 역사관으로 시작했다가헤겔의 변증법에 관한 설명이 나오고 그의 영향을 받은 마르크스의 사상이 나오면서두 사람 간 사상의 같은점과 다른점을 되도록 쉽게 설명하기 위해 애쓰는 게 보이는 책이다.결국 마르크스의 사회주의의 뒤를 잇는 레닌의 사회주의까지 쭈욱 설명을 하는데 골자는 역시 현대의 자본주의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가 아닐까 싶다. 이상적인 마르크스의 사회주의와 급진적인 레닌의 사회주의를 이해하다보면결국 지난 현대사의 흐름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철학이라는 것은 .. 2024. 6. 25.
24.6.14~24.6.19 : 사방투어 6/15 -사방렉(체크)>몽키비치>알마제잉 6/16-베르데>베르데>에스카시오>판타지(야따) 6/17->캐년>캐년>몽키6/18-캐년>캐년>사방포인트 금요일 저녁 비행기 타고  밤11시 반쯤 도착해서 일부는 근처 카지노로 땡기러 가고일부는 근처 호텔로 향했으나 자려고 누우니 새벽 1시였음 ㅎㅎ새벽 4시까지 세 시간 투숙.  새벽 4시 벤을 타고 바탕가스로 이동 벤 운전사가 졸음운전을 하며 밟다가 사고나서 죽을 뻔 하고 도저히 잘 수 없었던데다가차에 쇼바가 빠진건지 엉덩이 깨지는 줄 알았음.이후 다시 배를 타고 30여분 후 드디어 다이빙 샵 도착. 샵 도착하니 7시 반 정도 되었고, 곧바로 짐 정리 및 9시 오전 체크 다이빙 준비.역시 사방의 조류는 잔잔하다고 해도 다른 지역보다 세다..두번째 다이빙 마치고 .. 2024. 6. 20.
2024. 6. 7. 1.어제는 아침부터 밤까지 온종일 밖에 있었다.다음주 사방 투어 전에 장비도 점검하고, 수준파악도 해야하니잠실 풀장에서 다이빙을 했다.끝나고 수영장 앞에서 짱깨 시켜서 두런두런 투어멤버들과얘기를 하다보니 미용실 예약시간이 되었다. 2.미용실에서 머리 관리한게 얼마만이냐..맨날 부시시해가지고 염색은 또 매월 해대고 하다보니머릿결이 개털되어서 이번 기회에 복구펌도 하고 앞머리도 잘랐다. 앞머리는 괜히 자른듯 ㅠ 촌년같음 ㅠ 그나저나 다이슨 에어랩 사.. 말어..올해는 돈 좀 모으자 했는데 이놈의 취미생활과 꾸밈비로얼마가 나가는거냐.. 3.오라버니는 언니 바이크 동호회 친구임.2009년엔가 2010년엔가 한번보고, 2017년도에도 한번 보고지난 주에 스크린 친다고 오랜만에 만났는데 아니 울 동네 사심.이 오라.. 2024. 6. 7.
더 에이트 쇼(The 8 Show) 처음 시작은 오징어게임 아류 같았다.그런데 보다보니 다른 듯, 같은 듯 그랬다. 볼만했다. 금수저, 흙수저 모두 다 내 선택과는 거리가 멀다.그저 운이다.그리고 타고난 수저를 뒤바꿀수 있는 방법 따윈 없다.헛된 희망.무엇이든 가진 자는 권력을 휘두르게 된다.들이받을 수는 있겠지만 뒤집을 수는 없다.그렇게 태어났기 때문이다. 세상의 축소판이었다.우리가 유흥을 즐기고 행복을 찾는 것들,그리고 그 안에서 피터지게 생존을 담보로 투쟁하는 것들.사는 것 자체가 웃지못할 쇼 아니겠는가. 권력이란돈이란그리고 운이란. 이 시리즈를 다 보고나서 약간은 허망했다.결국은 스스로의 수저 색깔은 운명으로 받아들이라는 소리인가.절대 뒤집을 수 없는 운명이라는 걸 받아들이라는 것인가.생존을 위해 투쟁한다기 보다 짓밟히지 않기 위해.. 2024. 6. 4.
24. 5. 27. - 그녀가 죽었다. 별 생각없이 볼 거 없나 보러갔는데의외로 재미있었다. 넷플릭스에 "너의 모든것"이라는 시리즈물이 있는데변요한을 보면서 주인공 남자와 약간 비슷하다 싶었다.거기에 SNS에 미친 사이코패스라니..ㅋㅋ 막장 대 막장이랄까.신혜선 진짜 이런 역 잘어울려.  깊이감이 있다거나 하지는 않았지만라이트한 스릴러였고 볼 만 했다. 2024. 5.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