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9.7.
강신주의 인문학 보고서.
말 그대로 인문학 보고서다.
사실 제목에 혹해서 심리학관련 서적이 아닐까 했는데
읽으면서..아니네 싶어서 점점 읽는 속도가 더뎌진 책이다.
산업혁명과 자본주의 사회로의 급격한 변화로 인해
다들 알고있는 인간소외나 자본에 따른 계급발생 등의
새로운 사회적인 문제를 고찰하고 해석한 학자들의 견해를
강신주가 되도록 쉽게 쉽게 설명하려고 노력한 면이 보인다.
어떻게보면 자본주의에 상처받는 인간의 마음을
이해하고 치료해보고자 하는 노력이므로
제목이 딱히 '속았다'고 할 것까진 못되지만
내가 원하던 그것이 아니었던게 함정이었네.
내가 원하던 그것이 아니었던게 함정이었네.
인문학 상식을 넓히고 싶은 사람들이나
자본주의속에 상처받고 있는 나 같은
없는 사람들이 읽어보면 그래도
덜 상처를 받는다기보단 내 상처를 이해하는데
어느정도의 도움은 받을 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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