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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24.03.12.

by ㅇ심해어ㅇ 2024. 3. 12.

1.

중국 다녀온 뒤로 일주일간 일 폭풍에 압사당할 뻔 했다.

아, 이젠 정말 부지런히 살아야지 하면서 다시 조금 한가해지니 일을 조금씩 미룬다.

이건 병인가보다.

 

2.

내일 오전에는 상담, 오후에는 합의.

어떻게 될랑가 모르겠다.

 

3.

어제 신점을 보고왔다.

와우씨 소름끼지는 몇 가지 포인트가 있었는데.. 

그 외에 앞으로는 잘 모르겠다.

버벅대는것도 좀 있고, 확언을 주지 못하는 것도 좀 있었는데

내년1~2월에 연애다운 연애를 한다고 하고 올해는 대충 만나자면 만나라 뭐 이런 얘기.

10월부터는 버는 돈의 단위가 달라진다고 하는데..컨설팅 때문이려나. 

어쨌거나 작년보다는 많이 번다니까 그런 좋은 말들에 의의를 두기로.

올해 10월에 정말 내가 집을 살 수 있으려나. 부동산 아줌마가 급매물 얘기를 해주려나?

살짝 의심도 간다. 뭐..그때가 되어봐야 알 수 있는 것들.

여튼..작년 몇 가지는 정말 개 소름..후우..

 

한가지 주의할 점은 "사람을 너무 믿지 말아라"

"네가 아는 걸 좋은 거라고 다른 사람들에게 모두 이야기해 주지 말아라"

말을 아끼고 의심해야 한다.

 

4.

오늘은 이마트 들렀다가 가야한다.

장볼건 특별히 없는데..온라인 상품권 바꿔야 한다.

 

5.

오늘 아침에 골프 레슨을 일주일만에 받았다.

그 사이 연습하러 한번도 안갔음 ㅎㅎ

이게 뭐가 재미있지 싶다..노잼..개노잼..

어쨌든간에 끊어놓은건 있으니 가긴 가는데..잼없음..

 

6.

사건 정리해야 하는데..3년치 중 3개월치 정리했더니..하기가 시르네..

알바 맡기고 싶다..휴.

 

7.

기억의 편린이 자꾸 가까이에 생긴 상처를 건드린다.

이제는 아물때가 되지 않았나 싶은데..

피를 철철 흘릴만큼 큰 상처도 아니고, 그저 신경쓰이고 불편할 정도의 상처라 치부했더니

이 녀석은 깊숙히도 박혀있다가 빠져나왔던 모양이다.

 

나는 이 상처를 통해 뭘 알고 싶어하는걸까. 무엇을 안심하고 있는걸까.

나는 왜 이 작은 상처에 딱지가 지는 걸 주저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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