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어제 저녁에 기분에 취해 욱해서 한 행동으로 인한 피로감이 꽤 무겁다.
당장 오늘 해야 할 일들이 그닥 급한것은 없다보니 반수면 상태로 컴퓨터 앞에만 앉아있다.
과식한 점심식사의 탓도 있겠다.
2.
가깝다고 생각하는 누군가를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지 못하고 믿지 못하는 상황이 우습다.
불안함 위에 쌓은 관계는 영원히 안정적일 수 없고 끝은 무너짐이라는걸 알고 있는 나로서는..
곧이 믿는것도 모험이거니와 그 뒷감당을 해낼 자신이 없기 때문이다.
그 불안함을 당연한 듯 받아들여야 하고
결과를 알면서도 계속 나아가고 있는 내가 사실.. 내가 아닌것 같다.
마치 멈추지 않는 공 위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서커스의 곰이 된 기분이다.
3.
사춘기 소녀처럼 방황하나보다.
집중이 되질 않는다.
4.
졸리다.
핸드폰 꺼두고 자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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