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몸에서 락스냄새가 난다.
콧속에 아직도 물이 남아 있는지 시큰하다.
머리카락은 푸석하고 피부는 거칠하다.
그렇게 물 속을 헤메고 나왔어도
어느새 나와버리면 그 느낌을 잊는다.
독한 소독약 냄새와 콧속의 고약함만 남는다.
너의 마음속 어딘가에도
그와 같은 깊은 웅덩이가 있는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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