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난 주에는 잠에 중독된 듯 정말 잠만 잤다.
아주 이상할 정도로 일찌감치 잠이 잘 왔고, 심지어 다음날 일어나지도 못할 정도로 잤다.
이번 주는 잠이 오지 않는다. 잠에 드는 것 자체가 어렵다.
새벽 서너시가 되어 잠이 들었다가도 내가 자는건지 어쩐건지 모르는 상태로 깨어나면
밤을 샌 것같은 컨디션이다.
어제는 멜라토닌 한 알을 먹고 30분 이내로 딥슬립을 했는데..
문제는 이런 수면유도제를 먹고나면 다음날 진짜 못일어나는데에 있다.
정말 세상 모르게 10시반까지 잤다.
수면 시간으로 따진다면야 7~8시간 정도 잔 거 같긴 한데
아직도 술에 취한 것처럼 현실감이 없다.
2.
어제 친한 동생으로부터 돈을 빌려달라는 전화를 받았다.
700만원이었나.. 70만원이면 그냥 주겠는데..라는 말을 남기고 돌려돌려 거절했다.
나는 가족과도 돈거래를 하지 않는 사람이다.
아예 줄거면 줄지언정 나는 그 누구에게도 돈을 빌려주지 않는다.
그로인해 무너지는 사람들을 너무 많이 봤기 때문에..절대 하지 않을거다.
이 친구와의 관계는 빌려주지 않음으로 인해 무너지게 될까. 어떻게 될까.
3.
이번주말 이사갈 집을 보러 다니기로 했다.
아직까지 내 명의의 집 한 채 없다는게 서럽기는 하다.
어쩌겠는가. 살만한가 싶음 오르고 살만한가 싶음 오르는게 집 값인데.
4.
내일은 아침 운동이 끝나면 바로 외근이 두 개가 잡혀있다.
일정은 항상 몰려다닌다.
5.
금요일까지 어떻게든 마무리를 하고 11월에는 정산받자.
그런데 당장 하기 싫어 어쩌지 ㅠ
'오늘'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3. 10 .24. (0) | 2023.10.24 |
---|---|
2023. 10. 18. (0) | 2023.10.18 |
2023.10.06. (0) | 2023.10.06 |
2023. 10. 3. (0) | 2023.10.03 |
2023. 9. 26. (0) | 2023.09.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