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몇 년 만인지 모르겠다.
정신적인 고통으로 식욕을 잃은 것이.
이렇게 오래가도 되나 싶을 정도다.
일주일째다.
덕분에 다이어트는 잘 진행중에 있지만
섭식장애 생기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
속은 배가 고파 아픈데 입에 뭘 넣는게 너무 괴롭다.
살기 위해 꾸역꾸역 뭔가를 넣고 있다. 먹다가도 토할지경.
먹고나도 더부룩하고 트림이 계속나온다.
뭐든 빨리 소화되어 배설되었음 좋겠다.
더 이상의 섭취도, 접촉도 없었음 좋겠다.
2.
난 정말 왜 이 모양일까.
3.
오늘 저녁 오랜만에 만나는 동기들과 술자리다.
나이차이가 많이 나는 아이들이지만 놀아주어 고마운 아이들.
술을 얼마나 먹게될지 모르겠지만..내일 일주일만에 레슨날인데 ㅠ
또 비리비리하면 어쩌나 싶다. 코치랑 약속했는데.. 레슨 전날 술 안먹기로 ㅠ
4.
어제 책을 다섯권 샀다.
그 중 세 권은 넘겨드릴 책이다.
제발 좀 잘 읽어보고 갱생하시길 바랄 뿐이다.
5.
최근 구매한 이탈로 칼비노 전집의 시작은 '나무위의 남작'이다.
이미 '반쪼가리 자작'과 '존재하지 않는 기사'는 읽었으므로 곧 '우리들의 선조들 3부작'을
곧 모두 클리어하게 된다. 오늘 밤이면 끝낼 수 있을 듯.
그 다음으로는 기욤 뮈소의 '구해줘'
(..........제발 나 좀 구해줘....)
사놓고 안본책들 빠르게 격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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