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8/061 2024. 8. 6. 아침에 친구에게 전화가 걸려왔다.이 시간에 무슨일이지 싶어하며 전화를 받았는데울먹울먹 하더니 어머니가 루게릭 진단을 받았다는 연락이었다. 고향 내려가는 길에 나에게 전화해 길바닥에서 그렇게 펑펑 운거다. 3주전에는 괜찮다는 진단이었는데 이번엔 강력히 의심된다고 했단다.아닐거라고 다독였는데..의사가 거의 확진처럼 이야기해서 그런지내 친구는 자기 탓을 하면서 눈물을 멈출줄 몰랐다. "울엄마 아직 70도 안되었는데..아니 무슨 루게릭이야. " 우리 엄마도 60초반에 치매가 왔다.내 다른 친구의 어머니도 50대 후반에 위암이 와서 위의 80%를 절제하셨다. 얼마 전부터 울 엄마는 한쪽 눈이 안좋으셨다.결막염이었는데 치매환자는 가려우니 계속 눈을 비볐고 낫질 않았다.어제 아빠랑 통화할 때 얘기로는 백내장도 왔는데.. 2024. 8. 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