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만난 창원팀과 울릉도 투어를 다녀왔다.
내 인생에 울릉도를 가게 될 줄이야.
새벽6시30분 KTX를 타고 포항역으로 달려갔다.
9시 10분쯤 포항역에 도착하니 팀원 일부가 픽업을 위해 대기중이었다.
20~30분 정도 더 달리니 포항여객 터미널에 도착.
10시 20분 배였던걸로 기억한다.
쾌속선 엘도라도를 타고 두시간 반 정도 달려 울릉도에 도착함.
가운데가 뚫려있는 배라 앉아있으면 울렁거림이 거의 느껴지지 않았다.
강사님 찬스로 앞뒤옆이 널찍한 비즈니스로 업그레이드했다.
샵까지 차로 30여분간 이동하고 바로 밥먹고 입수준비!
트럭타고 바다로 이동!
20분 정도 배 타고 대풍감으로 간다!
첫날 급하게 두깡 완료하고 저녁에는 고기고기 술술~
나는 첫날 감기약먹고 일찍 잤다.
둘째날 포인트는 공암(코끼리 바위)
다음 포인트는 울릉도에서도 가기 힘들다는 쌍정초!
둘째날은 숙소 2층에 2차를 진행하고 바닷가로 이동해서 3차를 진행 후 다시 숙소에서 4차 진행 ㅋㅋ
셋째날은 돌아오는 날이라 원하는 사람만 아침 비치다이빙을 진행했는데..이게 최고였음.
다른 사람들은 다시 장비 챙기기 귀찮아서 참석 안했으나 우리 부지런쟁이들은
아침 한시간 다이빙 후 다시 장비 세척하고 짐챙기는 번거로운 짓을 하면서도
신나게 다이빙을 즐김.
샵 체크아웃을 마치고 보말칼국수 한 그릇 뚝딱 후 다시 배를 타고 포항으로 돌아와
깔끔하게 해산하였고, 나는 KTX를 타고 다시 서울로 돌아왔다.
집에 오니 밤11시가 다 되어 있었지만..왤케 잼나고 즐거운 3일이었는지
돌아와서도 장비세척 다 하고 두시에 잠이 들었다.
다이빙은 다이빙 자체의 재미도 물론 있지만
함께 다이빙 하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그 재미 중 하나다.
사람들이 워낙에 좋고 착해서인지 아주 즐거운 투어 중 하나였다고 자부한다.
울릉도 투어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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